연말정산 결과는 보통 다음 해 1~2월에야 나옵니다. 그런데 그때는 이미 늦습니다. 환급이 적게 나와도, 오히려 토해내게 돼도 돌이킬 방법이 없죠. 그래서 국세청은 미리 계산해 볼 수 있는 ‘연말정산 미리보기’를 매년 열어 둡니다. 지금부터 챙기면 남은 두세 달 동안 결과를 바꿀 수 있습니다.
연말정산 미리보기가 뭔가요
홈택스(hometax.go.kr)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. 매년 10월 말~11월경에 열립니다. 핵심은 세 가지예요.
- 1~9월 신용카드·체크카드 사용액이 자동으로 채워집니다. 일일이 모을 필요 없이 실제 사용액이 반영됩니다.
- 남은 10~12월 예상 지출을 넣으면 예상 세액이 바로 계산됩니다.
- 내 상황에 맞는 절세 팁까지 알려 줍니다.
즉, 연말정산을 미리 시뮬레이션해 보는 겁니다.
왜 ‘지금’ 봐야 하나
연말정산에서 2월에는 못 바꾸지만 지금은 바꿀 수 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.
1. 카드 vs 현금영수증
신용카드 공제는 총급여의 25%를 넘게 써야 시작됩니다. 미리보기로 내가 문턱을 넘겼는지 보고, 넘겼다면 남은 기간엔 공제율이 높은 체크카드·현금영수증으로 돌리는 게 유리합니다.
2. 연금저축·IRP 추가 납입
연금계좌는 12월 31일까지 넣은 금액이 올해 공제 대상입니다. 미리보기로 한도(연금저축 600만원·IRP 합산 900만원)가 남았는지 확인하고, 여력이 되면 연말에 채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.
3. 놓친 항목 챙기기
월세, 기부금, 안경·의료비 등은 자료를 직접 챙겨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미리보기로 빠진 게 보이면 영수증·증빙을 미리 모아 둘 수 있습니다.
이렇게 쓰면 됩니다
- 홈택스 로그인 → 연말정산 → 연말정산 미리보기
- 자동으로 채워진 1~9월 카드 사용액 확인
- 10~12월 예상 지출·납입액 입력
- 화면에 뜨는 예상 환급액(또는 추가납부액) 확인
- 부족하면 남은 기간에 지출·납입을 조정
큰 그림은 미리보기, 세부는 계산기로
미리보기가 전체 예상액을 보여 준다면, 항목별로 정확히 얼마가 되는지는 계산기로 확인하는 게 빠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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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말정산 미리보기 오픈 시기와 세부 기능은 매년 국세청 홈택스 공지로 확정됩니다. 이용 전 홈택스에서 최신 안내를 확인하세요. (2026년 기준)